강원도 산불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임직원 성금 모금활동

▲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속초·고성 일대 피해 복구 및 농가 지원을 위한 임직원 성금을 11일부터 17일까지 모금했다. 사진=NH투자증권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이 강원도 산불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데 적극 나섰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속초·고성 일대 피해 복구 및 농가 지원을 위한 임직원 성금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모금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더해 회사에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2억원이 모금됐으며, 이 성금은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를 통해 피해 농가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행사에는 NH투자증권의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는데, 그 중 상당한 금액을 쾌척한 PB 직원의 이야기가 사내에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과거에 자연재해로 자택이 유실된 아픈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 산불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농민들의 사정이 남일 같지 않아 도울 방법을 찾던 중 회사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하자 기꺼이 큰 금액을 기부했다는 사연이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우리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그 이상으로, 범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업인들의 삶 속에 함께 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지원활동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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