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앱에 AR 기능 추가
이미지 구매 전 가상 배치…
사이즈 조정 등 수정도 가능

▲ AR기능이 추가된 셔터스톡 앱 이미지. 사진=셔터스톡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셔터스톡이 고객용 iOS 앱에 AR(증강현실) 기능을 처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업데이트된 셔터스톡 앱에 '방에서 보기(View in Room)' 버튼이 새롭게 포함돼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셔터스톡의 2억 5천만 장이 넘는 이미지들을 원하는 벽에 배치해 볼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을 통해 고품질의 콘텐츠, 도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T 기업 셔터스톡은 사내 모바일 팀을 통해 고객이 셔터스톡의 방대한 콜렉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iOS ARKIT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증강현실 경험 서비스를 구현했다.

셔터스톡 고객용 앱에서 '방에서 보기' 버튼을 터치하면 카메라 모드로 전환하게 된다. 카메라를 벽에 대면 AR 기능을 통해 앱이 벽을 인식한 후 이미지를 위에 배치한다. 이후 사용자는 이미지 사이즈를 조정해 벽에 이미지가 어떻게 배치될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셔터스톡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들이 집, 가게, 사무실, 매장 공간 또는 레스토랑 등을 꾸미는데 셔터스톡 콜렉션을 활용하고 있다"며 "어떻게 배치될지 새로운 이미지를 상상하는 대신 셔터스톡 앱의 AR 기능을 활용해 구매 전 가상으로 이미지를 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셔터스톡 창립자이자 CEO인 존 오린저는 "셔터스톡이 매년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Hack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해커톤에서 초기 아이디어가 기획됐으며 고객에게 혜택을 즉각 제공할 수 있어 개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고객에게 최초로 AR로 구동되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에서 보기' 툴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셔터스톡 고객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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