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 개최, 영업 관련 애로·건의사항 논의

▲ 금감원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간단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배상익 기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금융감독원이 19일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를 개최 했다.

이날 금감원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본격 추진되고 ‘한·아세안 정상회담’ 개최 등 한·아세안간 교류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금융회사 해외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기 성과주의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현지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 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 추진에 따라 아세안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신남방국가 진출 모범사례 및 현지 감독당국의 인허가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고 진출 및 영업 관련 애로·건의사항도 논의 했다.

또한,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현황 및 해외진출 지원업무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최근 주요 아세안 감독당국과의 면담 등을 통해 파악한 현지 규제정책 동향과 향후 협력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 했다.

아울러 해외진출 관련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감독원의 업무 계획을 설명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검사는 금융회사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임을 설명 했다.

앞으로도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 개최, 현지 연수 제공 등 신남방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감독 지식과 경험 전수를 확대하고, 양자 및 다자간 면담을 정례화 하는 등 직·간접 협의 채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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