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KBS 대전방송총국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서해의 영해 범위를 결정하고 군사, 해양생태학, 기상 관측상 중요한 '격렬비열도'에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해 영토주권 수호 의식 및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군은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 구축 비용 및 행정사항 등을 담당하고, 케이비에스(KBS) 대전총국은 기술 검토 및 설계, 공사 전반에 걸친 감독업무를 지원한다.
군은 올 5~6월에 사업을 착공해 시설, 기자재, 선로 등의 테스트를 거친 후 올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이 구축되면 생생한 영상의 실시간 제공, TV프로그램 및 뉴스 등에 현장감 있는 영상 활용 등을 통해 격렬비열도에 대한 국민적 사랑과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최서단 영해기점인 격렬비열도는 해양영토주권 수호와 수산자원, 해양관광자원으로서 보호할 필요가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동해 독도 ▲남해 이어도 ▲최북단 백령도에 이어 최서단의 격렬비열도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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