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 용역기관으로 '삼일회계법인'선정
방산업체-방진회-국과연-기품원 등 TF 구성

▲ 지난 18일 서울시 명동소재 포스트타워에서 진행한 방산원가구조 개선 TF 착수보고회에서 삼일회계법인 이우람회계사가 방산원가구조 개선에 관한 연구수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방사청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5개 방산업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민·관이 공동으로 방산원가구조 개선 TF를 구성하고'삼일회계법인'을 용역수행 기관으로 선정, 4월 18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의 연구과제 추진계획 발표와 참여 업체의 원가개선 방향에 대한 제안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기존 방산원가구조를 전면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업계와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향후, 방산업계는 물론 학계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 토론회도 개최예정이다.

지난 2월 출범한 방산원가구조 개선 TF는 이윤구조 단순화, 수출확대 및 연구개발 투자 활성화, 원가절감 유인을 위한 원가표준화 개념 도입 등에 중점을 두고 세부 검토과제를 도출해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모(고위공무원) 방산원가구조 개선 TF장은 "방산원가구조 개선 추진 과정에 방산업계와 출연기관의 전문가 및 국내 최대 회계법인이 참여함으로써 전문성과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확 달라진 방산원가구조 개선 방안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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