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외국인 36명 중 11명의 신원을 확인... "아직 우리나라 국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교회에서는 부활절 예배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많은 외국인들이 폭발이 일어난 호텔에 묵고 있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폭발로 사망한 외국인 36명 중 1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도 국적 3명, 영국인 3명, 터키인 2명, 미국-영국 이중 국적 2명, 포르투갈인 1명, 일본인 1명이 이번 테러에 의해 희생됐다.
또한 약 19명의 외국인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구체적으로 상황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전국에 통행금지령을 내렸으며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병력을 동원했다.
부활절에 발생한 폭탄 페러는 교회가 주요 표적으로 된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에서 기독교는 전체 인구 중 10%도 안 되는 소수 종교에 속한다.
스리랑카에서는 전체 국민의 70% 이상이 불교 신자로이며 힌두교(12%), 이슬람교(9.7%), 기독교(7.4%)가 그 뒤를 잇는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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