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버젓이 “살쪄서 죄송합니다” 게시물

▲ 사진=에이미 인스타그램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지난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자신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던 연예인의 존재를 알리며 해당 연예인이 성폭행을 모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평소 에이미의 절친으로 알려진 휘성이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됐고 논란의 중심이 된 휘성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휘성의 침묵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정됐던 케이윌과의 합동 콘서트 ‘브로맨쇼’는 취소됐다.

이후 휘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에이미는 “내가 쓰레기처럼 느껴져”라며 용서해줘,“라며 ”내가 돌려놓을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휘성은 울며 “이제 아무도 날 안 믿는다” “나 노래는 할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이 녹취록에서는 성폭행 모의 에이미의 폭로가 허위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휘성은 에이미의 무책임한 허위 사실 유포에 크게 좌절하며 오열한다.

이후 휘성은 “에이미 씨가 제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에이미는 폭로 글을 모두 삭제했다.

에이미의 서위 사실 폭로로 인해 휘성은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지만 에이미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동시에 자신의 폭로성 글에 대한 반성은커녕 신변잡기적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하며 미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중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5 이후부터 상습 마약 투약 등 혐의로 한국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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