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동 최초 아이파크 2021년 8월 착공 예정…총 공사비 2천66억원

▲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흥·성원·동진빌라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온수동 대신성결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744명의 조합원 중 661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609표(92%)를 얻었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 수주는 도시재생사업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첫 번째 수주로, 온수동 최초의 아이파크로 완성될 전망이다.

대흥·성원·동진빌라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구로구 온수동 45-31번지 일대에 위치한 빌라 3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대지면적 5만5926㎡에 지하 2층 ∼ 지상 최고 25층 전용 49 ∼ 84㎡, 총 12개동 988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다. 총 공사비는 2천66억원으로 오는 2021년 8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40여년간 42만가구를 공급한 주택건설의 오랜 경험과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대흥·성원·동진빌라를 통합 재건축해 온수역 일대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가재울 8구역 재개발, 성남은행주공 재건축, 대구 우방범어2차 재건축 등 도시재생부문에서 총 6개 단지, 1조7천191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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