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베트남 투자 및 시장 조사단' 24~27일 가지 파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한-아세안센터(이하 센터)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베트남기획투자부, 베트남산업지원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투자 및 시장 조사단을 파견한다.

22일 센터는 국내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분야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2019 한-베트남 투자 증진 세미나 ▲현지 로봇 및 자동화 부문 수요 기업 방문 ▲1:1 비즈니스 미팅 ▲베트남 기 진출 한국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투자 환경, 투자 제도 등 최신 정보를 얻고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산업용 로봇 및 첨단 기술 자동화는 베트남 정부가 '2011-2020 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전략'을 통해 우선 순위로 지정한 분야"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 2017년 기준 산업 로봇 8천252대가 판매돼 싱가포르(4천500대), 태국(3천400대)을 추월하고 세계 7위의 로봇 시장으로 부상했다.

한편 한국은 전기·전자, 자동차 분야 등 산업 현장에서 많은 로봇을 활용하며 2017년 로봇 밀도(고용 1만명 당 활용 로봇 수) 세계 1위(710대)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베트남 투자 및 시장 조사단 파견을 통해, 한-베트남 로봇 산업 협력 생태계 조성을 타진하고, 한국과 베트남이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는 것이 양측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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