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최초 24시간제로 운영되는 하나금융그룹 제 2호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 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3일 충청남도와 함께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아이키움뜰’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개원식에 앞서 충남도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충청남도 아이키우기 좋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여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사업을 위한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은 전국 최초로 주야간 24시간제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으로, 공실이었던 충청남도 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하고 하나금융그룹의 건립지원을 통해 개원된 영유아 보육시설이다.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초등돌봄교실의 제한적인 공적 돌봄시간을 보완, 연장하여 맞벌이 부모와 같은 육아 실수요자들에게 필요한 ‘온종일 초등돌봄센터’ 사업비 3억원과 24시간제 전담 보육시설 건립을 위한 지원금 2억원을 충청남도에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저출산율과 인구감소는 우리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심각한 사회문제인데, 하나금융그룹과 충청남도가 함께 협력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더 나아가 실수요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돌봄체계를 고민하고 지원하는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작년에 선정된 보육 취약 지역인 29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가진 바 있으며, 올 3월 거제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에 밝힌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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