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부터 3일간 청초호 호수공원 일원

[속초=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속초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청초호 호수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봄빛축제 '청초누리-환희의 시작'을 개최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는 빛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장 청초누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청초로(路)'를 시작으로 매직쇼·샌드 아트쇼·버스킹·어린이 즉석 장기자랑이 펼쳐지는 '누리무대'와 색색의 리본에 아이들의 소망을 적어 매다는 '청초의 소원'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스크린 속의 그림을 향해 미니볼을 던져 맞추면 숨겨진 이미지가 나오는 '청초 무지개' 인터랙티브 체험과 공원 바닥에 친환경 수성 분필을 이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는 '청초 스케치북', 빛과 모래로 글미을 그려보는 체험인 '샌드 드로잉' 등 이색적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각양각색의 비눗방울과 신비한 마술 체험인 '누리 체험' 외에도 야광비누·야광석고방향제·한지 공예·스티커 가면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마련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색적인 휴식공간이자 포토존으로 마련된 스트링라이트, 레이스커튼, 네온사인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청초포레스트'는 개인 돗자리를 지참하면 한층 편안하고 색다른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난 4일 우리시의 산불발생으로 이재민 등이 발생한 상황이지만 관광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당초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청초누리'에 오셔서 봄빛 동심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청초누리-환희의 시작'은 어린이들이 만든 순수하고 작은 세상인 '청초누리'가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빛 축제 '청초환희'에서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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