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은 현장에서 만난 환경관리원들과도 소통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방문 지역 중 인계동은 구역이 넓고 수원에서 가장 청소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환경관리원 정원도 18명이나 달해 쉼터의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석환 위원장은 "여러분들께서 굳은 일을 마다 않고 묵묵히 근무하고 계셔서 우리지역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계속 힘써줄 것을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집행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시환경교육위원회는 25일에도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최영옥·이희승·김기정·김정렬·이재식·이철승·이혜련·장미영·조문경)은 이날 수원화성(花城) 코스를 체험했다.
해당 코스는 수원역 종합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해 해우재, 화서문, 장안문, 화성행궁, 방화수류정, 연무대, 수원화성박물관을 둘러보는 반일투어이다.
수원시는 총 3개의 시티투어 코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수원화성(花城) 코스에 광교호수공원을 포함하는 광교호수공원 코스와 화성시 융건릉과 용주사 포함해 능행길을 연계하는 수원·융건릉 코스도 각각 토·일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의원들은 시티투어 이용객이 한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일률적인 투어 대신에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코스의 다양화를 위한 논의를 하는 한편 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차량 개조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자들과 토론했다.
향후 의원들은 시티투어가 활성화 되어 있는 부산 등 대도시의 투어도 체험해 보며 벤치마킹을 실시할 계획이다.
허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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