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평화이음 콘서트도 시작

▲ 지난해 여름 화천지역에서 군장병과 주민들을 위해 열렸던 미니콘서트가 올해는 화천군과 강원도 주최로 매달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무대를 개최한다. 사진=화천군
[화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화천군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상서면 산양리 DMZ 시네마 주차장에서 제1회 평화지역 문화난장판 '스트리트 힙합에 빠지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래퍼 딜리진을 비롯해 D·A 밴드, 걸그룹 걸스힙합 러스티와 아이러브(ILUV),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빛냈던 기타리스트 양태환 군 등이 무대에 오른다.

평화지역 문화난장판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와 외부 초청가수, 연예인 출신 군장병 등이 함께 만드는 이벤트다.

화천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넷째주 토요일 오후 4시 DMZ 시네마(우천시 체육관)에서 화끈한 무대를 장병과 주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역시 내달부터 화천 전통시장에서 상설 문화공연인 '2019 평화이음 토요 콘서트'를 시작하는데, 화천 공연은 5월 4일 화천시장조합 주차장에서 개최되며, 정상급 걸그룹, 트로트 가수 등이 출연한다.

군장병과 주민들의 여가생활 향유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19 평화이음 토요 콘서트'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 화천시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출·외박 장병들이 화천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휴게시설 등의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달 첫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공연이 진행됨에 따라 소비활동 증가에 따른 화천군 상경기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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