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박병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명은 지난 21일, 공주시 사곡면 신영리 소재 김봉식 씨의 과수농장에서 배꽃수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공주시의회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의회(의장 박병수)가 지난 21일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봄철 부족한 일손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농촌일손 돕기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공주시 사곡면 신영리 소재 김봉식씨의 과수농장을 찾은 박병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명은 이날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배꽃수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지원을 받은 농장주는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농촌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서준 시의원들과 공직자들에게 마침 일손구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열심히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촌인력부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병수 의장은 "개화시기에 맞춰 일손을 구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관계로, 공주시의회차원에서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게 됐다"며 "배꽃수정은 제때 하지 않을 경우 수확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정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농민들을 위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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