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에 영화를 본 네티즌과 보지 못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겨나고 있는 분위기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은 24일 영화 개봉에 관심이 모아졌다. 영화 제작진은 3시간의 러닝 타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인지, 쿠키영상을 붙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개봉 첫날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네티즌들이 결말 유출에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를 관람하고 나온 관람객들이 영화관 인근 장소 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결말을 언급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피해는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SNS가 여과 없이 노출되는 것을 이용해 결말을 악의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것. 특히 인기 있는 기사에도 관련 댓글을 다는 등 아직 관람하지 못한 네티즌들이 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 입장의 네티즌들은 감상평을 주고받는 것까지 조심해야 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미관람객들이 조심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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