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리언, 국내 첫 VR 교육용 완구 패키지 '다이노 VR' 출시
VR 부작용 완화기술 적용, 아이들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 다이노 VR 완구 패키지. 사진=텔리언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고가의 장비로만 여겨졌던 VR(가상현실)이 국내 최초 교육용 완구로 출시된다.

텔리언은 국내 첫 VR 완구 '다이노 VR'을 다양한 온라인 몰을 통해 다음달 초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다이노 VR 올인원 패키지에는 공룡의 생태학습뿐 아니라 협동, 가족, 우정 등 사회성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는 VR 콘텐츠 6편 및 VR본체, 컨트롤러, 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룡카드, 컬러링북(색칠공부)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VR 부작용 완화기술을 적용해 8~13세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다이노 VR의 가장 큰 장점은 공룡과 마법이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담은 장난감으로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어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흥미 유발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또 VR 부작용을 막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일정 시간 동안 양쪽 눈에 초점이 동일한 화면을 제공해 눈에 발생한 부담을 낮춰 VR 멀미를 예방하고 일부 화면에서는 좌측 눈과 우측 눈에 번갈아 영상을 재생하는 차안방식을 적용, 아이의 눈과 뇌에 휴식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다이노 VR을 즐기고 있다. 사진=텔리언

다이노 VR은 신세계 온라인몰, 홈플러스 온라인쇼핑,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곧 오프라인 대형 유통점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김종훈 텔리언 대표는 "아동용 VR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이노 VR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교육적인 VR 키즈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