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없는 신바람 공주 실현을 위한 ‘첫 걸음’

▲ 충남 공주시보건소가 지난 26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질병정보모니터요원 및 집단급식소 위생관리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에 관한 역량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공주시보건소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가 지난 26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질병정보모니터요원 및 집단급식소 위생관리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에 관한 역량교육을 실시했다.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병·의원과 약국, 학교, 산업체, 사회복지시설 등 135개소의 보건관계자로 구성돼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감염병 의심 환자 발견 및 이상 동향 발생 시 즉시 보건기관에 신고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막는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임지애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이 초빙돼 우리 지역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감염병인 A형간염과 쯔쯔가무시증 등에 대한 예방관리방법 및 전파방지 요령을 소개하고, 특히 수인성 및 식품매개질환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일상생활 속 기침예절 준수와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집단급식소 위생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 윤혜려 교수를 초청,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이 병행 실시돼 대상자 맞춤형 교육 진행으로 호응을 얻었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질병정보모니터망 운영을 통해 감염병 발생 징후를 조기 감지하고, 신속하게 감염병 정보를 교류해 시민 뿐 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감염병 없는 건강한 공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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