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족유형에 대응한 가족서비스 확대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계룡시는 오는 5월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계룡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해 관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의 한국 사회 조기정착 및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교육, 상담, 지원정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한부모가정, 1인 가구 등 가족 및 가구형태가 다양해지고, 가족에 관한 가치관과 인식이 변화됨에 따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가족지원 정책이 지속 요구됐다.

이에 ‘계룡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가족지원 업무를 추가하고 ‘계룡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통합센터)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가족 유형과 수요에 대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확대, 강화한다.

통합센터는 다문화가족 정착지원과 함께 ▲영유아기-청소년기-성년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상담 ▲가족 사랑의 날 및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 등 건강한 가족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가족유형별 맞춤 프로그램 및 지원 정책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 초기에는 취약위기 가정을 위한 서비스를 중점 수행하고, 이후 가족 유형에 상관없는 보편적‧포괄적 서비스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군인가족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가족 갈등해소 및 친화 프로그램 등 특화프로그램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통합센터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한부모가정 ▲조손가족 ▲맞벌이부부, 이혼위기 가정 등 관내 모든 가족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합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족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룡시민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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