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3차 사이버안전포럼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의 성공적 이행방안' 토론회 개최
"초연결·초융합 4차산업혁명시대, 국민의 생명·재산 지키는 사이버 안전 중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 사이버안보전략의 성공적 이행방안'을 주제로 제2차 사이버안전포럼을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류태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연구원장은 '미래 국방 R&D(연구·개발)를 위한 미래도전기술 개발 연구사업 추진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류 원장은 신기술 중심의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국방 연구개발 기획체계를 개선하고 민·군 기술협력을 활성화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방 R&D 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도전기술개발 사업과 그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최광희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정책단장은 문재인 정부 사이버안보전략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최단장은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사이버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 이번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의 개념적 바탕을 이루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사전 억지와 능동적 대응 등을 통해 사이버공간에서 주권을 확보할 것임을 천명했다는 점에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초연결사회에서 국민 사이버 안전확보를 위한 거버넌스로써 사이버 보안청 설립을 적극 검토해야한다"며 "행안부, 과기부, 국방부 등이 유사시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만들도록 협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육성"이라며 "컨트롤타워 수립과 더불어 산업기반에 관한 정책에도 관심을 가지고 각 부처가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욱신 기자
lws@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