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고정 관념 깨진다...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VR, AR 콘텐츠 등장

▲ 다이노 VR 올인원 패키지. 사진=텔리언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아이들을 위한 이색적인 장난감이 나타났다. 매년 어린이날 선물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VR·AR(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접목된 독특한 장난감 3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 VR과 장난감이 만났다
어르들의 전유물로 생각됐던 VR이 완구로 탄생됐다.

텔리언은 국내 첫 VR완구 '다이노VR 올인원 패키지'를 공개했다. 공룡의 생태학습뿐 아니라 협동, 가족, 우정 등 사회성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는 VR 콘텐츠 6편 및 VR본체, 컨트롤러, 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룡카드, 컬러링북(색칠공부)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VR 부작용 완화기술을 적용해 8~13세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제작됐다. 일정 시간 동안 양쪽 눈에 초점이 동일한 화면을 제공해 눈에 발생한 부담을 낮춰 VR 멀미를 예방했다. 일부 화면에서는 좌측 눈과 우측 눈에 번갈아 영상을 재생하는 차안방식을 적용해 아이의 눈과 뇌에 휴식을 제공했다.

텔리언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마법이라는 소재를 담아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어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흥미 유발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타요 컬러링 세계여행. 사진=스마트한

■ 컬러링, AR 만나 살아 숨쉰다

컬러링에 AR을 결합한 콘텐츠가 출시됐다. 스마트한이 선보인 '타요 컬러링 세계여행', '지구동물원'은 AR을 결합한 컬러링 포스터로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요 컬러링 세계여행은 콜로세움 그림 색칠을 완료하고 스마트폰으로 인식시키면 타요 버스 캐릭터가 나타나 콜로세움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친근한 캐릭터가 설명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관심과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교육효과가 좋다.

지구동물원의 경우 하마 그림이 그려진 종이에 색칠을 한 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하마가 스마트폰 화면상에서 살아 움직인다. 스스로 울음소리를 내고 자신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직접 보여준다.

아이들이 객실에 설치된 유플러스 TV를 통해 직접 TV 콘텐츠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AR놀이플랫폼 '생생체험학습'을 즐기고 있다. 사진=너츠커뮤니케이션

■ 가족끼리 호텔에서 AR로 즐겨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은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어 영유아 맞춤형 플랫폼인 아이들나라 AR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패밀리 패키지 '키즈온티비'를 출시했다.

키즈온티비 패키지는 객실에 설치된 유플러스 TV를 통해 아이가 직접 TV 콘텐츠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AR놀이플랫폼 '생생체험학습'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유플러스 TV 화면으로 옮겨 나만의 동화를 만드는 '내가 그린 그림책' 드로잉키트, 아이들나라 캐릭터 동전지갑, 영유아 간식 등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키즈 아이템이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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