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뉴질랜드 등 50여명 글로벌 파트너 참석

▲ 하이트진로가 개최한 '2019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에 참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 글로벌 파트너들과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직원 등 총 60여 명이 사원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파트너와의 우호적 관계 강화를 위한 '2019 글로벌 파트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약 일주일간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파트너들을 초청해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달 29일 하이트진로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글로벌 파트너 50여 명과 해외 사업본부 담당 직원 7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제품 판매 교육 등 진로(JINRO)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주요 국가 판매 실적과 브랜드 강화 활동 사례 등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 참가자들은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을 방문해 소주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소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외에도 각 주요 상권의 오프라인 시장을 방문해 한국의 주류 시장과 문화, 당사 마케팅 활동을 체험했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한 말레이시아 '매그넘 와인 앤 스피릿' 대표 그위 셰 키앗 씨는 "이번 콘퍼런스와 공장 견학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이해도, 로열티를 충분히 교육받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시장조사를 통해 소주 시장에서의 타깃층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현지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공부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 사업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파트너 콘퍼런스를 개최하게 돼 의의가 있다"며 "최근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파트너와의 소통과 정보 교류를 통해 해외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하이트를 비롯해 맥스,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 동남아 시장에서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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