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문화·관광·교육 분야에 이어 산업·환경 분야에 이르기까지...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보건·의료, 문화·관광·교육 분야에 이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환경 분야의 공공서비스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뱡향과 아이디어를 공유·토론하기 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포럼'이 개최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9일 "제3회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포럼을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환경 분야의 공공서비스 혁신사례를 공유하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정부혁신 핵심과제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범정부적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행안부는 지난해 9월 각계 전문가 50명이 참여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자문단'을 구성,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방법과 핵심 사례를 논의하는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제1회 포럼은 지난해 9월 복지·의료 분야 사례를 중심으로 제2회 포럼을 같은해 11월 문화·관광·교육 분야를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포럼은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자문단 김동욱 단장(서울대 교수)과 산업‧환경 분과 자문위원, 행안부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을 비롯한 중앙부처·지방자단체·공공기관·민간단체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다.

발표세션은 ▲윤정호 박사(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ICT 기반 환경 모니터링 체계 개발 및 공공서비스 개선방향(스마트 기반 환경정보 모니터링 동향 및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개인 맞춤형 공공정보 서비스 제공 등)' ▲이광범 대표(데이터얼라이언스)의 '민간주도형 공공서비스(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행안부‧NIA 민간 주도형 전자정부 서비스 사업 등 민간의 아이디어로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를 만드는 사례 및 시사점).

▲농림축산식품부(도재규 사무관)의 '축산물이력제 확대 시행 및 디지털 서비스 활용 시도(축산물 이력제 적용대상 확대, 블록체인‧모바일‧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한 축산업통합시스템 구축 추진내용 소개)' ▲관세청(김기동 과장)의 '블록체인과 AI기반의 전자상거래 통관환경 개선(블록체인‧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전자상거래 통관분야에 적용하여 통관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서비스 혁신 추진)'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토론회'에서는 산업·환경 분야 공공서비스 디지털 혁신을 위한 과제 제안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산업·환경 분야 공공서비스는 기업활동을 지원하며 국민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도록 돕는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 산업‧환경 분야 공공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