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상담사 연결없는 빠르고 편리한 '스스로발급 서비스' 제공
음성인식·인공지능 적용한 AI 상담사가 본인확인

▲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증명서 전화발급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개선한 상담사 연결없는 '증명서 스스로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의 증명서 발급서비스는 상담사가 신분증 본인인증과 직장명, 주소 등 고유개인정보에 관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확인해 왔다.

증명서 스스로 발급 서비스는 고객이 음성ARS나 스마트폰의 보이는ARS로 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선택하면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신분증 인증을 하고 AI(인공지능) 시스템이 고유개인정보를 묻고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고객입장에서는 상담사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ARS 안내에 따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이는 증명서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건당3분10초)을 상담사가 아닌 ARS단계에서 처리하게 됨에 따라 증명서 발급에 소요되었던 상담시간을 건강보험 관련 상담업무에 투입해 전화연결 실패로 인한 고객 불편 해소 등 상담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상담사의 경우에는 단순 반복 업무의 개선으로 상담피로도 감소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4시간 유선 발급서비스 제공으로 생업유지와 방문비용 발생 등으로 증명서 발급에 제약을 받아왔던 저소득층의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4차산업기반의 최신기술인 실시간 음성분석시스템과 AI 엔진을 통한 공공기관 최초의 비대면 본인확인 자동화 서비스 구축사례로서 공공서비스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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