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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긍정 평가되는 정부의 AI 반도체 개발 투자
  • 일간투데이
  • 승인 2019.05.14 11:05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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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한민국호' 앞에 거센 풍랑이 일고 있다. 우리의 수출전선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수출 주도형 성장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55%를 수출에 의존한다. 한데 우리 수출 비중의 20%를 상회하는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품목이 줄줄이 휘청이면서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반도체 가격은 25% 정도 급락했다. 5월 초순 수출도 조업일수가 늘었음에도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출발했다. 반도체의 경우 5월 1~10일 31%나 줄었다.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물량은 유지되면서 반등 기대감을 키워 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물량마저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주력인 D램 가격은 1년 만에 36.8% 떨어졌고, 낸드플래시도 25.2% 하락했다. 수출물량 감소는 제품 수요가 줄었다는 뜻이어서 가격 하락보다 심각한 신호로 해석된다. 당분간 반도체 가격 상승과 수출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이런 어려운 실정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자율주행자동차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10년간 2천500억원을 투자한다고 한다니 긍정 평가된다. AI 반도체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차랑용 프로세서, 통신칩, 센서 3대 분야 핵심기술을 팹리스(반도체설계전문기업), 자동차 부품업체가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3년간 142억 8천만원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으로 예정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발맞춰 반도체 수요 또한 폭증할 것이라는 예상 아래 핵심 원천기술을 선제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레벨4 단계로 기술이 진화하면 자율주행차 1대당 2천여개의 반도체 사용이 예상되면서 2025년까지 관련시장이 263억달러로 성장하리라는 전망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는 시장 지배적 기술과 기업이 없는 초기 단계여서 정부와 산학연의 협력 모델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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