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모터쇼, 동경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손꼽히는 제 89회 디트로이트 모터쇼(공식명칭: 북미 국제 모터쇼,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Motor Show)가 오는 1월 9일(일)부터 11일(화)까지 3일 간의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월 23일(일)까지 15일 동안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최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컨셉카 비전 CLS의 양산 모델인 CLS-Class와 스포츠 투어러(Sport Tourer)의 컨셉카인‘비전R’,‘비전B’ 모델을 선보인다.

* 스포츠 투어러 컨셉카‘비전R’,‘비전B’

메르세데스-벤츠의 그랜드 스포츠 투어러‘비전R’은 4+2 인승으로 디자인되어 럭셔리 세단을 능가하는 안락함을 맛볼 수 있으며, 4륜 구동방식과 에어 서스펜션 및 파워풀한 V6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반면 9리터 이하의 연료로 100km를 주행하는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컴팩트 스포츠 투어러 ‘비전B’는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승객실의 앞부분과 밑부분에 나눠 장착함으로써 컴팩트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대형 세단이나 왜건에 버금가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또한, 최대출력 140hp와 30.6kg·m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면서도 6리터 이하의 연료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높은 연비, EU-4의 기준을 준수하는 낮은 배출가스 수치가 장점인 모델이다.

*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야심작 CLS-Class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CLS-Class는 Chic(우아하고), Luxurious(고급스러운), Sophisticated(세련된) 이라는 뜻을 가진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야심작으로, 자동차 역사를 선도하며 새로운 신기술을 선보여 왔던 메르세데스-벤츠가 탄생시킨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CLS-Class는 우아하고 다이나믹한 특징과 세단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자동차로, CLS-Class의 넉넉한 공간과 실용적인 기능은 세단에 버금가며,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파워는 스포츠카에 견줄만하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선보이는 3.5리터 V6 엔진의 CLS 350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컴팩트 로드스터 SLK 와 같은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자동 7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연비 절감은 물론 보다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으며, 최고출력 272 마력, 최대토크 34.3 kg·m, 0->100 km/h 가속 7.0초, 안전 최고속도는 250 km/h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CLS-Class를 2005년 2월 중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될 CLS-Class에는 한국형 DVD 내비게이션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해 고객의 안전뿐 아니라 편의성에 있어서도 한발 앞선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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