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총 23대의 양산차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모터쇼는 매년 연초에 개최돼 당해년도 세계 자동차 흐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모터쇼로써 세계자동차공업협회가 공인한 미국내 유일한 모터쇼. 특히 오는 3월 앨라배마 공장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는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약 230평 규모의 독립된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에서는 선보인 NF쏘나타를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고 본격 공략에 나서게 된다.

그 외에는 기존 양산차인 액센트, 엘란트라, 티뷰론, 싼타페, 투싼 등 총 14대를 출품한다.

현대차는 완성차 외에 신형 쏘나타에 탑재되는 람다 엔진을 전시해 3월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될 쏘나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별도로 기아차는 약160평 규모의 독립 부스를 설치하고 정통 SUV 컨셉트카인 KCD-2와 리오 후속 모델인 신차 JB 4DR, 양산차 리오, 스펙트라, 옵티마, 쏘렌토, 스포티지 등 모두 9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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