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자화폐는 기본 캐시백 6%의 '인천e음카드'에 기초단체가 2~4%의 캐시백을 더 얹어주는 방식이다.
역외소비를 막고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지난해 6월 시가 인천e음카드를 출범시킨 후 기초단체로서는 최초로 서구가 이달 '캐시백 4%'의 '서로e음카드'를 발행했다.
서구에 이어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등 3개 구가 오는 6~7월께 전자화폐를 발행한다.
캐시백은 2~4%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4개 구를 제외한 6개 군·구는 아직 전자화폐 발행 계획이 없다.
다만 동구는 종이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 정책에 동참하고 있으나 혜택은 미미하다.
이들 단체는 "가장 밑바닥에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기초단체장들이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금 즉시 지역 전자화폐 발행계획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우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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