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첫 번째 명예시장 박정훈 위촉, 주요 시정업무 수행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4일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한 ‘1일 명예시장제’운영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민선5기 첫 번째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박정훈(왼쪽) 명예시장이 최홍묵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계룡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계룡시는 지난 14일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한 ‘1일 명예시장제’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시는 명예시장제 운영에 앞서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5명의 시민을 선정했으며, 시민들은 올 한해 매월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시정 현안보고 ▲각종 사업현장 방문 ▲행사 참관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민선5기 첫 번째 명예시장으로는 박정훈(엄사면 거주)이 위촉됐다. 박정훈 명예시장은 육군 중령 전역, 육군본부 기반실장 등 공직에서 40년을 근무하고 현재 계룡시체육회 대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역발전과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정훈 명예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장 집무실에서 최홍묵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1일 시장업무를 수행했다.

먼저 관계 공무원에게 시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시민들이 원하는 시정 발전방향 등을 토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군문화축제 병영체험장 ▲신도안‧세동 광역도로 ▲향적산 치유의 숲 ▲종합사회복지관 ▲대실지구 등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살폈다.

시는 명예시장이 제안한 정책 및 건의사항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훈 명예시장은 “하루였지만 시장으로서 시정을 둘러보니 공직자들이 시민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계룡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참여활동과 봉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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