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피아, 오는 20일부터 IEO 공개…다음달 1일 BW.com에 상장

▲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오른쪽)와 BW.com 캐시 쥬(Cathy Zhu) 부사장이 서울 강남구 시그마체인 본사에서 암호화폐 상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따라, 시그마체인의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Futurepia)'가 발행하는 암호화폐 '피아(PIA)'의 IEO 및 상장을 BW.com에서 진행한다. 사진=시그마체인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시그마체인의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Futurepia)'가 암호화폐 거래소 'BW.com'와 손잡고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Initial Exchange Offering)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IEO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BW.com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상장은 다음달 1일 진행된다.

BW.com는 암호화폐 선진국인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로 13만 여명의 마이너를 보유한 세계 3대 마이닝풀 운영사로 출발했다. 지난해 7월 암호화폐 거래소 오픈 이후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해 현재 글로벌 코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거래량 5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퓨처피아는 SNS 디앱의 개발 및 운영에 도움이 되는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을 제공하는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공식 인증 받은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토대로 개발돼 속도와 안정성을 갖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플랫폼 상에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가 구축돼 있어 디앱(DApp)의 토큰과 퓨처피아의 기축통화인 피아를 교환해 BW.com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원화 및 다른 암호화폐로 환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퓨처피아 생태계 참여를 앞두고 있는 디앱의 수는 20여 개에 이른다.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세계적인 규모의 초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IEO를 진행함으로써 자금 조달 기반을 탄탄히 해 퓨처피아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동시에 대외 신용도 및 지용도를 대폭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구성원과 함께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수익 또한 공정하게 나눈다는 블록체인의 핵심 정신에 동참할 여러 디앱들이 하루 빨리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인 퓨처피아가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외 유력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마체인은 지난달 24일 글로벌 'TOP2'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파이넥스(Digifinex)의 한국 지사인 디지파이넥스코리아와 피아에 대한 상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BW.com과는 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무대 진출을 대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BW.com에서 진행하는 피아의 IEO 및 상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퓨처피아 및 BW.co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