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 수상작 선정

▲ '2019년 월드스타 어워드'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정해원 수석연구원(사진 왼쪽)과 세계포장기구(WPO) Pierre Pienaar 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 용기로 '2019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포장기구가 주최하는 행사 시상식(WorldStar Ceremony)은 15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렸다.

세계포장기구(WPO)는 포장 관련 협회와 기업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포장 업계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를 통해 전 세계 35개국에서 출품한 319건의 패키징 신기술이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정해원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은 용기의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헬스 앤 퍼스널케어(Health and Personal Care)'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제품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튜브 형태의 용기가 적용됐으며 이중 구조로 구성된 용기는 내용물의 양 조절이 용이하고 용액이 굳지 않아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더불어 제품 용기에는 무독성의 식기용 실리콘이 사용됐고 내용물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제품 사용 기간을 증가시킨 점은 친환경 패키지로 평가받았다.

관련 제품은 지난 2015년 '듀폰 포장 혁신상(DuPont Packaging innovation Award)' 금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으로 여러 차례 인정받은 바 있다.

최영진 아모레퍼시픽 기술 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화장품 패키징에 관한 혁신성을 세계 최고 권위의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 연구원은 앞으로도 창조적 장인의 전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다양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혁신 상품들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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