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수족구병·홍역 등 유행 … 개인 예방수칙 준수 철저 당부

▲ 여름철 감염병 개인위생 홍보 포스터. 사진=공주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가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에 대비해 금년 5~9월 말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 근무체계 가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병 비상 근무반을 편성해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근무자는 24시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보고와 대응이 가능토록 하고 의료기관과 약국, 학교 등 135개소로 구성된 ‘질병정보 모니터망’도 운영한다.

전국적으로 4월부터 ▲A형간염 ▲홍역 ▲수두 ▲수족구병 등 각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기온 상승으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른 물 끓여 먹기와 음식 익혀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간 손 씻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주변에 2인 이상 설사환자가 발생하는 등 이상이 있는 경우 곧바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며 "여름철 감염병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관내 질병 발생 상황을 감시하고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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