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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39주년 5·18기념식 참석, "독재자 후예 아니라면 5·18 다르게 볼 수 없어"4차산업혁명, 미래 일자리·먹거리 창출 광주 선도적 역할 극찬
  • 김승섭 기자
  • 승인 2019.05.18 15:29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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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광주광역시,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 대통령은 18일 광주광역시, 5·18민주묘지를 찾아 이 같이 말한 뒤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 삶으로 증명하고 계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께 각별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기에 대통령이 그때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고 전하며 "하지만, 저는 올해 기념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 광주 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에게 "1980년 5월 광주가 피 흘리고 죽어갈 때 광주와 함께하지 못했던 것이 그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미안하다"면서 "그때 공권력이 광주에서 자행한 야만적인 폭력과 학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며 "개인적으로는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담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이라며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20년도 더 전에 광주 5·18의 역사적 의미와 성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뤘고, 법률적인 정리까지 마쳤다"며 "이제 이 문제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은 필요하지 않다. 의미 없는 소모일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광주 5·18에 감사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 좋은 민주주의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며 "그럴 때만이 우리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해 서로 경쟁하면서도 통합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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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위한 광주의 노력 눈부셔"

문 대통령은 정부의 신(新)성장 동력의 한 축인 4차산업혁명과 관련 "광주의 노력이 눈부시다"며 "미래 먹거리로 수소, 데이터, 인공지능(AI) 산업 등을 앞장서 육성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는 이제 경제민주주의와 상생을 이끄는 도시가 되었다"며 "노사정 모두가 양보와 나눔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고 '광주형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지자체가 부러워하며,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를 모색하고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 타결로, 국내 완성차 공장이 23년 만에 빛그린 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이라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도 광주가 최종 선정됐다"고 상기시켰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광주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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