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맞춰 심볼마크도 교체

[속초=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속초시는 오는 21일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에 맞춰 새롭게 개정한 시민헌장의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

시는 지난 1968년 8월 15일 제정된 이래 1990년 10월 11일에 한차례 개정된 지 30여년이 지난 시민헌장을 현실에 걸맞게 미래 지향점 등을 새롭게 담아 개정했다.

새로운 시민헌장은 5월 21일로 새롭게 부활된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최종현 속초시의장과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포초등학교 재학생 18명이 함께 낭독하며 시민들 앞에서 공개한다.

또한, 속초문화예술회관 입구 좌측에 위치한 시민헌장탑을 시 심볼마크 교체와 개정된 시민헌장을 담은 현판으로 새롭게 정비해 제막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헌장에 담긴 의지를 몸소 실천하고 생활의 지표로 삼아 화합·동참하는 문화 시민상을 정립하기 위해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정기간행물, 서적 등 행정홍보물에 게재해 널리 보급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민헌장탑은 시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시민성금 및 시 보조금 등 약 1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1994년 6월 13일 건립됐으며, 이번 시민헌장 개정을 계기로 헌장탑 정비와 함께 헌장탑 주변에 시목인 은행나무 화단 조성과 보도블럭·바닥 정비, 조명 설치 등으로 새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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