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휴식 공간 조성 및 탐방로 3곳 개설
이에 따라 시는 은개골 일원 5만 3천140㎡를 2009년 공산성 문화재구역으로 편입해 토지매입과 발굴조사를 거쳐 유적공원으로 조성했다.
시는 총 20억 원을 투입해 사계절 꽃 단지와 작은 수목원을 비롯해 공산성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은개골에서 공산성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3곳을 개설했다.
이번 역사공원 준공으로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공산성의 역사적 가치 제고는 물론 은개골 마을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은개골 역사공원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진입도로 정비와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계유산 등재 후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한 공산성 일대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충청남도 기념물 99호 공주 옥녀봉성이 지난 3월 공산성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일대에 대한 복원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석만 기자
fbtjrak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