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위험물 시설 폭발화재 대비 사전점검 총력

▲ 강원소방본부에서 위험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 소방본부는 도내 위험물 시설의 화재 및 폭발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무허가 위험물을 비롯한 위험물 안전관리 실태 불시단속을 5월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4월에서 5월 발생한 군포 페인트공장(4류 위험물) 화재와 제천 화학업체(3류 위험물) 폭발사고를 계기로 도내 위험물제조·취급·저장업체를 살펴 유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기온이 상승되는 여름철을 대비해 위험물시설을 사전 점검한다.

단속반은 소방본부와 소방서 합동 4개팀 8명으로 편성해 도내 6천262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예고 없이 표본 단속 한다.

이번 중점 단속사항은 ▲용기검사 이행 및 경고표시 기준 준수 ▲정기점검 결과서 비치 및 실시여부 ▲무허가 위험물 사용여부 ▲저장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 위험물시설 전반이다.

특히, 무허가 위험물 취급 의심장소와 취급자가 많은 공장 등 위험물취급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군포 페인트공장, 제천 화학공장 폭발과 같은 유사사고 방지에 총력기 할 방침이다.

단속반은 이미 사전회의와 관련자료 수집을 마치고 단속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으며 이번 불시단속시 적발업체는 엄중처벌 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위험물 안전관리 저해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며,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관계인의 의식 변화를 촉진시켜, 위험물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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