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8개월 간 77회, 총 1천여 명 대상

▲ 세종시교육청이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세종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춤을 추면서 인권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장면). 사진=세종시교육청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운영한다.

‘2019년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오는 12월까지 8개월 동안 총 7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주용 프로그램은 ▲춤으로 푸는 인권 ▲음악으로 공감하는 인권 ▲아동청소년 인권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상별로 보면 초등학생들은 춤과 음악으로 풀어가는 인권을 통해 몸을 움직여보고 타인의 소리와 동작에 귀 기울이며 존중과 배려, 협력의 가치를 체득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이 이론 위주가 아닌 놀이중심 활동으로 이뤄져 인권교육에 학생들은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으며, 다름에 대해 더 쉽고 보다 가깝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은 헌법과 인권, 교과서 속에서 권리 찾기 등 교과와 연계된 인권교육을 통해 권리와 책임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과정을 살펴보며, 강사와 질의응답으로 궁금한 점에 직접 해결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12월까지 연중 운영되며 향후 학생뿐만 아니라, 인권과 교권의 조화를 위한 교원대상 인권교육도 병행해 진행 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인권에 대해서 배우는 것 그 자체가 권리이며 인간 존엄성 인식의 출발”이라며 “학생들이 인권감수성을 키워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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