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논산열린도서관 개관 …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센터 될 것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시민들의 숙원과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의 약속이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문화공간, 논산열린도서관이 오는 24일 개관한다.

관촉로 113-23에 건립된 논산열린도서관은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 연면적 3천328.18㎡,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됐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배움터 역할은 물론 평생교육을 이뤄 내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설계공모를 통해 한글을 형상화한 특색 있는 건물 디자인을 갖게 됐으며,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됐다.

특히 ‘논산열린도서관’의 이름은 공모를 거쳐 시 홈페이지와 타운홀미팅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한 것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진 평생교육 공간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곳 ▲1층에는 유아·어린이자료실·북카페·보존서고 ▲2층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스터디룸, 휴게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3층에는 강의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을 구비해 문화서비스와 삶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의 역할까지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독서진흥 및 평생학습기능을 대폭 강화해 시민들의 배움터 역할을 통한 ‘책 읽는 도시’ 논산으로 가는 최적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1일 임시개관 후 24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며,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되는 개관식 행사에서는 ▲독서 및 평생학습 전시·체험(17개 부스) ▲도서나눔 장터 ▲공연(매직&벌룬쇼, 플롯)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영경 평생교육과장은 “논산열린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문화와 소통이 이뤄지는 중추적인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복지 향상을 통해 평생학습과 일류교육의 도시 논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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