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50% 감축…"배출량만큼 감축"
배출량만큼 탄소배출권 지속 확보, 탄소중립 실현
또한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청정개발체제)사업을 확대해 유엔(UNFCCC·유엔 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회)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CDM사업이란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면 이를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탄소배출권은 UN에서 심사·평가해 발급한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가전업계 최초로 고효율 가전제품을 활용한 CDM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며 친환경 선도기업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CDM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34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을 강화하고 고효율 냉동기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자체 B2B(기업간 거래) 솔루션도 적극 활용해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영재 LG전자 안전환경담당 상무는 "각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유엔 CDM사업을 확대해 기후변화로 인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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