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으로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원기관에 데이터 서비스 개방. 공유할 것"

사진=국회도서관 제공

[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오는 23일~24일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저유한국당 의원,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장과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원기관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17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전자도서관의 지식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2년 국회도서관 주도로 설립됐으며, 현재 1천 992개 도서관(대학도서관 416개, 전문도서관 754개, 공공도서관 710개, 학교도서관 112개)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정보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20일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는 '데이터융합과 더 큰 도서관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KAIST 이민화 교수(4차산업혁명과 데이터융합)와 허용범 국회도서관장(데이터융합과 더 큰 도서관 세상)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4차산업혁명 대응, 국가학술정보신경망 조성, 저작권법 개정 분과 토론 및 최신 정보기술을 소개하는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응 ▲국가학술정보신경망 조성 ▲저작권법 개정 분과별로 주제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 우리 도서관계가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도서관의 나아갈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 Amazon Web Service, IBM, Microsoft, SK Telecom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관련 업계들도 대거 참석, 지식의 공유와 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자원의 공유와 개방을 통한 도서관 간의 폭넓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회도서관이 선도적으로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원기관에 더 많은 데이터와 서비스를 개방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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