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싸이 흠뻑쇼에서 첫 무대 가질 예정

▲ 싸이. 사진=피네이션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국내 가수 싸이가 2년 2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21일 소속사 피네이션(PNATION) 측은 "싸이가 오는 7월 초 정규 9집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의 컴백은 지난 2017년 5월 발매한 8집 '4X2=8'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지난 1월 싸이가 소속사 피네이션을 설립한 뒤 처음 발매하는 앨범으로 오래 걸리더라도 정규 앨범을 고집하는 그의 음악적 욕심이 돋보인다.

앞서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만약 정규를 낸다면 9집인데 일단 이름 추천받아보겠습니다"라며 앨범 타이틀명을 공모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상에는 네티즌들이 각양각색 특색 있는 앨범명들을 대거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고 싸이의 애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뜨거워졌다.

싸이는 정규 9집 앨범의 신곡 무대를 '2019 흠뻑쇼'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흠뻑쇼는 싸이가 매년 진행하는 공연 이름으로 몸이 땀으로 흠뻑 젖을 때까지 관객과 가수가 뛰어놀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실제 흠뻑쇼에 참석한 관객들이 땀에 젖은 옷이나 땀으로 불은 손등을 SNS에 올려 매년 화제가 됐다.

오는 6월 11일 티켓 오픈 소식이 전해지며 싸이의 '2019 흠뻑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첫 컴백 무대 공개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싸이는 올해 초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를 밝히며 소속사 피네이션을 설립하고 현아, 이던 등 개성 있는 가수들을 영입했다. 또 신인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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