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IP) 무형자산으로 담보가치 평가능력을 제고

▲ 사진=국민은행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2일,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의 가치평가를 통해 부동산 등 별도의 담보 없이 대출을 지원하는 'KB 더드림 지식재산(IP) 담보대출'과 'KB Plus 지식재산(IP) 담보대출' 2종의 지식재산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 더드림 지식재산(IP) 담보대출' 대상은 지식재산의 가치평가금액이 5억원 이상인 우수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식재산 가치평가금액의 최대 100%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평가기관의 가치평가수수료 5백만원 중 50%는 은행이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특허청이 지원해 기업은 별도의 수수료 부담이 없다.

또한 'KB Plus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은 KB국민은행과 신보·기보의 협약에 의해 발급된 지식재산관련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기업이 대상으로 기존 보증서대출에 추가로 IP담보대출을 지원하며 기업의 기술평가등급에 따라 차등하여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KB금융지주는 지난 4월 26일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한 'KB 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 '미래성장성·모험자본' 중심으로 금융 패러더임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계열사별 역량을 집중해 혁신금융을 총력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지식재산(IP) 담보대출도 그 일환으로 출시하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IP가 체화된 기계, 재고, 매출채권 등에 대한 일괄담보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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