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조공제조합 ‘안심서비스’... 회원사 폐업해도 추가비용 없이 상조서비스 제공

▲ 사진=한라상조 버스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웰-빙’ 에 이은 ‘웰-다잉’ 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조업계에서는 그동안 일명 ‘먹튀’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상조회사 경영진의 업무상 횡령이나 배임 등의 비도덕적인 사건들이 발생,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실제 올해 3월에만 상조업체 15곳이 문을 닫았고 그로 인해 가입자 7,80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또한 가입자 5만명 이상을 보유하는 중견 상조업체가 폐업하는 등 상조업계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금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상조업계의 꾸준한 자정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 신뢰 역시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 1월 상조업체 자본금 기준액을 기존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액한 것 역시 궁극적으로 상조업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강화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재도약을 천명하고 나선 한라상조 (대표 문병우) 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라상조는 16년의 긴 업력과 20만명을 상회하는 회원수를 바탕으로 3만여건 이상의 장례행사를 안정적으로 진행해오는 등 업계에서도 신뢰도가 높은 상위권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라상조는 한국상조공제조합 가입업체로 회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 회사 중 한 곳으로 안정감이 빼어나다. 한국상조공제조합의 안심서비스는 회원사인 상조업체가 폐업하거나 등록취소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들이 추가비용 부담없이 장례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안전 장치다.

최근 한라상조는 토탈 라이프케어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우 신구씨와 함께 광고모델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CF촬영까지 마쳤다. 그간 업계 1위 회사와의 협업을 통한 수준 높은 서비스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감 있는 서비스의 가치를 적극 부각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특히 한라상조는 최근 ‘웰-다잉’ 열풍으로 인해 더 이상 장례서비스가 노년층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토탈 라이프 서비스를 실시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라상조의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는 상조 서비스와 함께 웨딩 서비스, 크루즈 여행 서비스 등을 포괄한다.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라상조’ 관계자는 “한국상조공제조합을 통한 ‘안심서비스’ 제공은 물론 앞으로도 그 밖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각종 안전장치를 더욱 공고히 나갈 것” 이라며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삶의 질을 높이고 삶의 마무리를 품격 있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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