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웨어러블 등 차세대 결제 서비스 체험부스 운영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비자(Visa)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비자는 차세대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자사 핀테크 공모전인 Visa Everywhere Initiative(VEI)의 국내 우승 후보 핀테크 기업들의 결승전을 치른다.

핀테크 위크의 첫날인 23일 개막식에서는 비자의 매트 딜(Matt Dill) 전략파트너십·벤처 부문 총괄 대표가 비자와 핀테크의 협업 방안과 사례, 그리고 미래 결제 트렌드의 청사진을 기조연설을 통해 소개한다.

또 지난 2월 설명회를 갖고 시작된 공모전 VEI의 우승 후보 기업들이 각 사의 혁신적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핀테크 코리아 위크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심사를 거쳐 핀테크 위크의 마지막 날인 24일에 최종 우승 업체를 선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비자의 전시부스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 국제회의장의 '금융핀테크관 II'에서 운영되며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카드를 단말기에 살짝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비자 컨택리스(비접촉식)' 결제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스티커와 배지, 글러브 형태로 선보인 '웨어러블 결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Visa의 기업과 서비스, 인재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세션을 제공하는 설명회가 진행된다. 멘토링 세션은 금융위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한 예비취업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패트릭 윤(Patrick Yoon) 비자 코리아 사장은 "세계 최초 핀테크 기업인 비자가 국내 첫 핀테크 축제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비자는 앞으로도 국내 핀테크의 발전을 응원하며 능력 있는 핀테크 업체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원조 핀테크 업체로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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