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랜트 스터디카페 제공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음식점수는 66만여개로 지난 10년전보다 2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78명당 음식점 1개꼴인 셈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지나치게 넘쳐나고 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인구당 음식점 비율이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같이 외식업계가 과포화 상태인 데다 지속되는 경기불황, 매년 오르는 임대료 및 원자재값, 2년 연속 큰 폭으로 인상된 최저임금 등으로 외식업 자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식업계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음식점창업 및 식당창업이 아닌 비외식업 유망프렌차이즈 창업 아이템으로 눈을 돌리는 예비창업자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그 중 무인시스템 운영방식을 앞세워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요즘 뜨는 사업아이템으로 부상한 스터디카페를 주목할 만하다. 학원법을 적용 받는 프리미엄 독서실창업과 달리 공간임대사업으로 분류되는 스터디카페는 비교적 평수 제한이 없으며 총무가 하던 역할을 무인 키오스크로 대체해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을 보인다.

이 가운데 플랜트 스터디카페(이하 플랜트)의 경우 차별화된 무인시스템을 갖춰 눈길을 끈다. 단순한 출입 통제만을 위한 무인시스템으로는 경쟁력이 없다 판단하여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스터디데크를 도입하여 고객별 맞춤형 관리시스템을 갖추

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통해 학생들의 공부 시간과 패턴을 분석하여 시각화한 자료를 리포트로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띄는 차별성이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 유일하게 화이톤의 인테리어 컨셉을 갖추고 있다는 점 역시 차별화된 특징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심미적 효과를 연출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는 것은 물론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1인실 좌식 개방형 공간, 이용자별 편의를 다양하게 고려한 좌석 배치로 이용객들의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플랜트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눈 여겨 보는 부분은 매출 및 수익성이다. 플랜트측에 따르면 성수기 기준으로 A지점(65평)은 월 2000만원, B지점(45평)은 월 1600만원, C지점(37평)은 월 1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사례가 있으며 가맹점들의 평균 순수익률은 70% , 월 고정비 확보 기간은 평균 7~10일이다.

기존 라멘전문점 운영과 동시에 플랜트 지점 운영으로 안정적인 추가수익을 창출하는 점주를 비롯해 직장인 또는 상가 소유주가 플랜트 지점을 창업하는 등 투잡 창업으로 플랜트를 운영하는 비율이 80%에 달한다는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플랜트 관계자는 "불안요인이 많은 외식업 대신 스터디카페창업으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브랜드별 경쟁력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상권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이고 손쉬운 운영 및 관리로 초보창업자들의 관심이 높고 프리미엄 독서실에 비해 투자금이 저렴해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브랜드는 올해 한 언론사 주관 히트브랜드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이를 기념하여 가맹가입비, 인테리어비용 할인(선착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내용 확인 및 가맹점 개설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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