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를 지하로 관통하는 지하철 4호선 주요 역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각종 승강 편의시설이 개통됐다.

여인국 과천시장, 곽현영 시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 50여명은 7일오후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역에 설치된 승강 편의시설 개통식을 가졌다.

시(市)와 철도청이 72억원을 부담, 설치한 지하철 승강 편의시설은 정부과천청사역 5번 출구(2단지 소공원앞)와 8번출구(청사방향), 과천역 5번 출구에 각각 15인승 엘리베이터가 1대씩 설치됐다.

또 정부과천청사역 5번 출구에는 엘리베이터와는 별도로 상하행 에스컬레이터가 각각 마련됐다.

시와 철도청은 오는 3월 과천역 7번출구(10단지)에 엘리베이터를, 정부과천청사역 1번 출구(국민은행)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각각 완공, 개통할 예정이다.

여인국 시장은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 등 승강 편의시설이 설치됨에 따라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의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나머지 구간도 조속히 완공해 지하철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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