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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고 들어간 비당권파, 손학규의 선택은하태경, 손학규에 90도 인사 사과
  • 신형수 기자
  • 승인 2019.05.24 14:54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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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던 도중 손학규 대표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정신퇴락’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4일 공식석상에서 손학규 대표에게 공식 사과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를 보자마자 90도로 인사를 했다.

하 최고위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어제 손 대표를 찾아뵙고, 직접 사과 드렸다”면서 “밤 늦은 시간 결례인데도 흔쾌히 사과를 받고 격려해주신 손 대표에게 감사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늘 참석하신 제정호 노인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동지들, 바른미래당을 사랑하는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4일 오전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손 대표는 “하 최고위원이 어제 사과 글을 올리고 밤 늦게 저희 집에 찾아와 사과했다”며 “저는 개인적으로는 사과를 받지 않아도 좋다. 또 진심이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인다”면서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다. 어르신 비하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어르신들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며 “당 공식 회의에서 국민 앞에 한 발언인 만큼 당인으로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신환 원내대표는 손 대표를 향해서 “용퇴를 거부했다면 당 운영이라도 민주적으로 해서 더 이상 잡음이 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비판의 수위를 낮췃다.

오 원내대표는 “당대표의 진퇴문제와 당의 운영 방식을 둘러싸고 연일 고성이 오가면서 당을 향한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얼음장처럼 차가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한발 양보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혼자 해석하고 그것을 거부하는 건 민주적인 운영 절차가 아니다”라며 “당대표가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은 심각한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손 대표는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명이 요구한 ‘국회의원 정수 확대 반대’ 최고위원회의 의결 등의 안건 상정을 모두 거부했다.

손 대표는 “앞으로 전개될 협상 과정에서 원내대표 책임하에 상임위가 논의해야 한다”며 “최고위에서 사전에 내용을 제약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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