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을 관통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경북 김천∼경기 여주)가 작년 12월 완전 개통되면서 교통 환경이 개선되는 충북 충주 등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및 영남권으로의 접근이 한결 편리해진 충주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8월 현대산업개발이 충주 연수동에서 `아이파크' 35-55평형 537가구를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10월에 신원종합개발이 안림동에서 243가구를 분양했는데 두 단지 모두 일부 미분양이 남아 있다.

연수동은 충주의 신흥주거지역으로 주목받는 금릉지구와 가까워 이 곳의 편의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에는 계룡건설이 연수동에서 아파트 `계룡리슈빌' 35-49평형 594가구를 내놓으며 비슷한 시기에 대한주택공사도 임대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중부내륙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 부상한 경북 상주에서도 6월께 주택공사에서 일반 분양아파트 29-34평형 256가구와 공공임대아파트 20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집마련정보사 박상언 팀장은 "중부 내륙도시인 충주와 상주의 교통 환경이 크게 나아지게 됐다"면서 "충주는 기업도시 유치전에도 뛰어드는 등 호재가 많아 앞으로 분양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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