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기차 충전인프라 제반 기술과 정보 공유 및 전략 제시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달 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민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비지니스 모델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달 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민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비지니스 모델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갖춰진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경우 정부와 한국전력 등에서 보급 확대를 위해 손해를 보면서 설치한 것이라면 앞으로는 민간 충전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충전인프라를 설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지난달 안정적인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기존 8개 사업자로 국한된 충전서비스 사업자를 내년부터는 일정 자격을 갖춘 기업에 한해 사업자 모두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향후 유관 기업 뿐만 아니라 대형 할인점, 주차장 사업자, 충전기 제조업체 등의 충전서비스 시장 진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민간 충전사업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 - 보조금 및 운영 지원현황 ▲블록체인 기반의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개발과 서비스 확대방안 ▲민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전략과 설비 유지보수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방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 폭발 및 화재 최소화를 위한 시스템 설치 안전 요구사항 및 표준화 ▲편의점, 마트, 휴게소 등 민간유통소비 분야 충전 서비스 제공방안과 비지니스 확대 전략 ▲충전 패턴 분석에 기반한 다양한 형태의 국내.외 인프라 구축사례와 서비스 고도화 방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위한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표준화 방안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통한 전기차 보급 등은 국민들의 안전 및 복지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다"라며 "이를 뒷받침 할 충전 인프라 시장이 민간에게 개방됨으로써 경쟁을 통한 우수 사업자 중심의 건전한 시장 생태계 조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충전 인프라 시장을 위한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