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콘 가격 하락 시, Refixing(가격 재조정)을 통해 투자금의 110%가 되도록 알파콘 추가 지급
이번 ILO 방식은 기존의 보편적인 암호화폐 투자 방식인 ICO(Initial Coin Offering),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는 거래소 상장 전인 불확실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장 후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에 대한 위험부담이 클 수 밖에 없었다는 단점을 보완한 방식이다. 즉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ILO는 암호화폐의 가치가 구매가격보다 하락하게 된다면 Refixing(가격 재조정)을 통해 기존 투자금의 110%의 가치가 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암호화폐를 지급하게 된다.
또한, 한국 M&A센터는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ILO 진행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있다. 상장 후 6개월 이상 경과, 5개 이상 거래소 상장, 일정 거래량 유지, 담보 가능한 재단 보유량 확보, 실재 구동되는 서비스나 디앱 보유, 자체 수익모델 확보, 메인넷 보유 및 기술력 확보, 실생활 사용 가능 등 조건을 만족한 프로젝트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알파콘의 ILO는 지정된 거래소를 통해 진행되게 되며, 참여자들은 거래소를 통해 알파콘을 구매하며, Refixing 진행 시 거래소를 통해 추가 코인 물량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알파콘 ILO는 프로비트, 한빗코, 코인패스, 보라비트, 25EX 거래소 총 5곳의 거래소에서 진행 확정됐으며 6월 4일부터 거래소마다 순차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거래소들과도 ILO 진행을 협상 중에 있다.
ILO 방식을 개발한 한국M&A센터 유석호 대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벤처기업처럼 사업이 성장하면서 계속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한데 현 시장에는 상장한 코인이 자금 조달하기 쉽지 않다. 앞으로 다른 우수한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젝트들도 상장 후 ILO를 통해 원활하게 자금 조달돼 블록체인 업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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