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계룡산 찾아와 여름 보내
암컷과 수컷 모두 몸길이는 약 27cm 가량이고, 붉고 긴 부리를 갖고 있으며 몸 전체가 적갈색을 띠고 있어 겉보기로는 구별이 어렵다.
6~7월에 활발한 먹이활동과 번식기간을 갖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자주 관찰된다. 계룡산에서는 동학사, 갑사, 신원사, 동학사 야영장 일원에서 ‘호로로로’ 하는 울음소리 및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영수 자원보전과장은 “호반새가 세력권을 형성하고 둥지자리를 결정하는 시기인 만큼, 인근지역을 탐방하는 탐방객들에게 ▲샛길 출입금지 ▲소음유발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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